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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 삶
 류한은  | 2008·12·23 09:22 | HIT : 5,648 | VOTE : 686 |
준비하는 삶


어느 겨울,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추운 날이 계속되는 어느 마을에
마르틴이라는 할아버지가 살고 계셨습니다.

마르틴 할아버지는
조그만 구둣방을 가지고 계셨는데
매우 열심히 하느님을 믿는 할아버지였습니다.

그는 낮에는 구두를 수선하고
밤에는 성서를 읽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나이가 너무 들어
모든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서를 읽다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찬란히 빛나는 광채 안에서
주님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내가 내일 너를 찾아가겠다!"

다음날 마르틴 할아버지는
일어나 서두르기 시작했습니다.

구둣방 앞의 간밤에 내린 눈을 쓸고 있는
청소부 아저씨를 도와 함께 눈을 쓸었습니다.
그러던 중 길 한 옆에 쓰러져 있는
아이와 아주머니를 발견하고는
구둣방으로 데려와 따뜻한 음식을 먹이고,
추운 날에 맨발인 아이에게 구두를 신겨 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마르틴 할아버지는
추위에 떨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차를 건네주면서
주님이 오시기로 했다고 이야기하며
하느님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다 지나도록
하느님은 나타나지 않으셨습니다.
밤이 되자 마르틴 할아버지는
피곤한 몸으로 매일 밤처럼 성서를 읽다가
또 다시 잠이 들었는데
다시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마르틴 할아버지가 깨어나
"찾아오시기를 기다렸는데
왜 찾아오시지 않으셨습니까?"하고 하느님께 묻자
하느님께서는 "나는 너를 찾아갔었다"고 말씀하시며

"네가 도와 준 눈을 쓸던 청소부가 나였고,
네가 따뜻한 음식과 구두를 신겨 준
추위에 떨던 아이와 아주머니가 나였으며,
지나가다가 몸을 녹이며 차를 마시고 간 행인이
바로 나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며칠 후...
마르틴 할아버지는 매일 밤처럼
성서를 읽으며 조용히 잠이 드셨는데,
그 날 밤 하느님께서 찬란한 빛으로
마르틴 할아버지를 하느님 나라로 데려가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에게 있어서 그 날,
바로 준비해야 할 그 날은 어떤 날인지 살펴봅시다.

- 예화 마르틴 할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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