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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가엾은 게 부모마음인가?
 상담센터  | 분류 :   | 2005·01·26 14:35 | HIT : 3,494 | VOTE : 715 |
                                              공 선 표(CEO Consulting Group 대표)

"회사에 자신을 가두어 두고서 회사 이외에서는 생활의 의의나 가치도 찾을 수 없고 어떠한 정신적 여유도 향유하지 못하는 사람"을 사이쇼 히로시는 사폐증으로 부르고 있다. 인생의 목표가 회사에서 승진하는 것이고 회사에서의 생활의 질이 곧 인생의 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은 근무시간이든 아니든 간에 직장에서의 일만 생각하는 편집증을 보인다. 그래서 퇴근시간이후에도 직장생활의 연속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활이나 가정생활이 제대로 될 리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녀에 대한 우리 부모님의 생각도 이보다 더하면 더 했지 못하지는 않다고 본다. 회사대신에 자식이라는 말만 대입시켜보면 "자식문제에 자신을 가두어 두고서 자식이외의 일에서는 생활의 가치를 찾을 수 없는 부모들" 이라는 명제가 성립된다. 자식이 일류대라도 다니고 있다면 그 아들보다도 부모가 더 일류대를 다니는 것처럼 자랑을 하며 만족 해 하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 정말 부모들 자신에게 부여할 만한 가치가 없는 경우라면 몰라도 이런 모습이 되면 자신의 신세가 너무 처량해진다. 우리 부모들에게도 자식문제 이외의 일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부여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세상에 가엾은 것이 부모마음이라고 자식들 교육에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다. 새해를 맞으면서 회사와 자식이라는 2차적인 걱정거리는 과감하게 털어 버리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로 자신의 인생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늘려보도록 하자. 그렇다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모든 의사결정의 가치판단을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자는 것이다. 구본형씨는 그의 저서에서 " 불행은 자기 밖에서, 다른 사람들이 가치 있다고 인정해주는 무엇인가를 자신의 행복 조건으로 생각할 때" 찾아온다고 했다. 내 자신의 행복의 기준을 남이라는 잣대에 두면서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것이 불만을 잉태하기 때문에 자신이 편한 것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기준으로 인생을 살아가라는 것이다.

둘째, 주어진 여건 하에서 스스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누구나 쉽게 내뱉을 수 있는 말이긴 하지만 행동에 옮기가 쉽지 않다. 인간관계에서의 불만은 서로에게 기대하는 이익의 크기에 비례한다고 한다. 남편이든 아내든, 지인이든 주변의 이웃이든 서로에게 해주길 기대하는 정도에 따라 불만의 크기가 결정된다. 앓고 있는 환자가 있는 집에서는 환자의 병만 완치되면 더 이상 바라는 소원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집이 없는 사람에게는 자기 소유의 작은 집이 생긴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노라고 하면서 막상 소원이 이루어지게 되면 또 다른 소원을 가지려고 하는 것이 인간이다.

셋째, 항상 발 밑의 상황을 기준으로 생활하라. 만족과 불만족의 차이는 그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달려 있다. 자신보다 재산을 좀 덜 가진, 자신보다 승진이 조금 늦은, 자신보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그리고 자신보다 조금 덜 행복한 사람을 기준으로 살아간다면 자신에게서 생기는 불만을 줄여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비교대상을 자신보다 조금 더 가진 그리고 더 나은 대상을 비교기준으로 삼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최소화하자. 비교기준을 잘못 설정하여 생기는 스트레스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면,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본인만 손해이고 이러한 스트레스가 개인의 인생전반으로 확산된다면 결국은 개인생활의 질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녀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부모역할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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